중고폰을 팔거라면 민팃 중고폰 ATM을 통해 개인정보 걱정 없이 간편하게 팔아보자! 개인정보완전삭제!
얼마 전 새 스마트폰을 장만했다. 이미 포스팅했던 갤럭시 S20 FE 클라우드 네이비이다.
2020/10/29 - [Review/산것] - 갤럭시S20 FE '자급제 폰' 구매 후기 및 2주 사용 후기
새 폰을 구매했으니 이전에 쓰던 폰을 처리해야 했다. 하지만 항상 걱정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개인정보다.
뉴스에서 종종 스타들의 이슈가 터졌을 때, 휴대폰을 고치다가 카톡이 유출되고 동영상이 유출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나는 저런 이슈가 될만한 카톡이나 사진 동영상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나의 소중한 개인정보들이 어딘가로 팔리면 어떡하지 하고 불안했다. 따라서 팔지 않고 지금껏 썼던 휴대폰들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구매를 하며 광고를 하나 보게 되었다. 바로 새로운 삼성 갤럭시폰을 구매하면, 민팃에서 중고폰 보상을 2배로 해준다는 것이었다.
갤럭시 노트 20/울트라, Z플립 5G/LTE, Z폴드2, S20FE 스마트폰을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중고폰 매입 시세의 2배 가격으로 특별 보상을 해준다고 하여 매우 설렜다. 나의 새 폰이 바로 S20FE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SKT 오프라인 매장, T 다이렉트샵,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통해 구매한 자급제폰만 2배로 보상이 된다는 것이었다. 11번가에서 구매한 나는 아쉽게도 민팃 특별보상에 해당사항이 없었다.
하지만 새로운 성과를 하나 얻었다. 바로 민팃에 대하여 알게 된 것이다.
민팃은 중고 휴대폰을 팔 수 있는 업체 중 하나이다. 민팃이 유명한 이유는 두 가지다. 바로 개인정보와 간편한 판매.
민팃은 내가 걱정하는 부분을 딱 긁어주는 취지에서 탄생한 기업이었다.
바로 개인정보였다. 이들은 사람들이 중고 휴대폰을 판매함으로써 소소한 금액을 얻는 것보다 개인정보 유출을 더 걱정한다는 점을 잘 파악하고 이 점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게다가 민팃의 중고폰 거래는 ATM을 통해 간편하게 팔 수 있다.
그리고 그 ATM은 전국의 대형마트에 깔려있어서 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쓱 팔고 올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다. 게다가 다른사람의 눈치를 보거나 흥정할 필요 없이 딱 정해진 가격대로 쉽게 판매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판매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근처 이마트나 홈플러스 롯데마트를 찾아간다. 장보러 가면서 이전에 쓰던 폰들을 슥 들고 가면 편리하다.
www.mintit.co.kr/etc/atmOfUse.do
민팃의 중고ATM 위치 링크를 걸어놓았으니 이곳에서 찾아보시면 편리하다.
중간에 누르시면 밑에 정보를 다 못 보고 갈 수 있으니 필요한 정보 다 얻으시고 난 뒤 클릭하시길 추천한다!
ATM을 찾았으면, 폰을 본격적으로 판매해보자.
폰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인증이 한번 필요하다.
카톡으로 인증번호가 오는데, 이것을 ATM에 입력하고 인증을 완료하면
가지고 있는 폰이 스마트폰인지? 지금 바로 검사를 진행할 것인지 물어본다.
전원이 정상적으로 켜지고, 액정이 파손되지 않았다면 지금 바로 검사를 진행해보자. 검사가 끝나고 판매 결정을 내린 뒤 얼마 후 바로 돈이 입금된다.
하지만 전원이 켜지지 않거나, 액정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현장검사가 불가하고, 민팃으로 보내서 검사를 받은 뒤 판매할 수 있다. 그밖에 해외폰이나 아이폰4S 이하의 아이폰도 현장검사가 불가하다고 한다.
하지만, 사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삼성폰, LG폰, 아이폰, 화웨이, 샤오미 기타 등등 휴대폰이 나오는지조차 몰랐던 업체들의 폰도 매입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갤럭시S8 S7 S6 노트2 옵티머스G 등 집에있는 예전 폰들을 탈탈털어와서 판매하였다. 이 중 S8, 노트2는 현장에서 판매하였다. 그리고 S7 S6 옵티머스G 는 전원이 켜지지 않거나 액정이 망가져서 민팃으로 보내 판매하였다.
현장에서 검사를 마치고 판매를 결정하면,
카톡으로 메시지가 오고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2분 뒤에 입금이 된다. 와우! 편리하다.
현장 검사 여건이 되지 않아 보낸 녀석들은 며칠 뒤에,
판매할 것인지 말 것인지 물어보는 메시지가 온다.
이때 판매 취소를 눌러보지는 않았지만, 검색해보니 택배비 부담 없이 다시 포장해서 원하는 곳으로 보내준다고 한다.
나의 갤럭시S7이 3천원이라니.. 매우 충격적인 가격에 취소를 할까도 1초 고민했지만, 가지고 있어서 무얼 하나 싶어서 바로 판매 동의를 눌렀다. 이것 역시 빠르게 입금되었다.
그리고 며칠 뒤.
휴대폰의 DATA를 삭제했다는 인증서를 보내준다.
민팃은 휴대폰의 개인정보를 완전히 삭제했다는 인증서도 보내주는 친절한 업체였다.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 등의 개인 간의 중고폰 거래를 통해 판다면 금액을 조금 더 받을 수는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의 유출은 장담할 수 없다. 따라서 중고 스마트폰 거래로 민팃 ATM을 강추한다! (응? 이렇게 마무리?)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을 얼마에 사줄 것인지는 민팃 홈페이지에 가면 나와있으니 참고하여 팔러갈지 말지 결정하길 바란다.
이상으로 민팃 ATM에 나의 갤럭시 S8을 판매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