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여행 / / 2020. 11. 3. 22:05

    찬란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증표, 아그라 타지마할(Taj Mahal)

    인도 그 두번째 이야기는 타지마할(Taj Mahal)이다.

     

    타지마할은 인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니 모두들 한번쯤은 들어봤으리라 짐작한다.

     

    하지만 못들어봤을 수도 있으니 우리의 위키피디아를 참고하여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약 500년 전 우리나라로 치면 조선 중종이 통치를 할 무렵, 힌두의 나라 인도에서는 이슬람 왕조인 무굴제국이 세워졌다.

     

    무굴제국은 약 300년간 지속되었는데, 그 중 전성기를 이끌었던 5대 황제 샤자한이라는 왕과 그의 아내 뭄타즈 마할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샤자한은 군대를 이끈 원정길에도 왕비를 데려갈만큼 애처가였다. 물론 샤자한이 왕비를 전쟁터까지 데려간 것은 뭄타즈 마할이 무척 사랑한다는 이유 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조언자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데칸고원 지역에서 샤자한이 전투를 벌이고 있을 때, 왕비 뭄타즈 마할은 근처의 야외 천막에서 14번째 아이를 낳은 뒤 열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14번의 출산이라니.. 샤자한은 정력왕인가? 뭄타즈마할은 철인인가?)

    샤자한은 몹시 사랑했던 왕비가 죽자 슬픔에 빠져 죽은 왕비를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보냈고, 결국 왕비를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묘를 만들었다. 무려 22년간의 공사를 통해서 말이다.

     

    그 무덤이 바로 타지마할이다.

     

     

     

     

     

    이런 정면샷 찍기 쉽지 않다. 사람이 매우 많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픽사베이에서 퍼왔다.ㅎ

     

     

     

     

     

    타지마할은 무굴제국 황제 샤자한이 그의 아내 뭄타즈마할을 위해 만든 무덤이다.

     

    따라서 타지마할은 무굴제국의 수도였던 아그라 남쪽 야무나강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이 바로 타지마할의 입구이다. 잘 보면 문 안쪽에 타지마할이 살짝 보인다.

     

    보통은 이른 아침에 간다. 그 이유는 낮에 너무 덥기 때문. 

     

    그늘이 없다. 햇볓에 그냥 바로 노출.

     

     

     

     

     

    내가 말한것이 이것이다. 가운데서 정면샷을 찍기란 매우 어렵다.

     

     

     

     

    사실 타지마할은 대리석으로 이루어져서인지 햇살을 받아야 멋드러진다.

     

    이른 아침에 방문에다가 안개까지 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햇살이 나기 시작한다.

     

    그러면 매우 멋진 광경이 펼쳐진다.

     

     

     

     

     

     

     

     

    타지마할을 건설할 당시 2만여명의 인부들이 매일 같이 22년동안 건설을 했다고 한다. 이 인부들이 생활할 도시가 만들어졌을 정도라고 하니 어마어마하지 않을 수 없다.

     

    대리석을 나를 코끼리 또한 엄청나게 동원되었고, 세계 각지에서 보석을 조달해 여기저기 박아놓았으나 20세기 제국주의 세력에 의해 영혼까지 털렸다고 한다. 특히 영국.

     

     

     

     

     

     

     

     

     

    대리석에 무늬를 박아 넣는 피에트라 듀라(Pietra-dura) 모자이크 기법이 활용되었다는데 위의 사진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문양들이 곳곳에서 타즈마할을 더 멋지게 만들어준다.

     

     

     

     

     

     

     

     

     

    입구쪽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다들 타지마할의 꼭지를 한번 잡아보겠다고 난리를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적정 각도에서 찍으면 꼭지를 딱 잡거나 타지마할을 손위에 올려놓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하지만 조금만 옆으로 비껴나면?? 매우 웃긴 사진이 나온다.

     

    적나라하고 웃긴 사진들이 많이 있느나 사진에 스티커붙이는 기능을 찾지 못해서 포스팅하지 못하겠다. 초상권이라는게 있으니.ㅎ
    (예전에는 사진편집할때 스티커기능 있었던것 같은데, 이제 어디있는지 찾지를 못하겠다. 혹시 아시는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

     

     

     

     

     

    혹시나 읽어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싶어..

     

     

     

     

     

    단순히 규모라든가 들이부은 예산 측면에서는 다른 건축물도 대단한 것이 많다. 하지만 이처럼 완벽한 비율과 좌우대칭으로 보여지는 조형미, 주변 경관과의 배치, 빛이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외관과 어우러져 해가 뜨고 짐에 따라 그 자태가 변하는 건축물은 흔치 않다.

     

    무엇보다 타지마할이 빛나는 이유는 한 황제가 자신의 아내를 향해 보여준 순애보적인 러브스토리가 입혀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2020/10/24 - [Travel/India] - 힌두교와 불교의 성지 바라나시와 영혼의 젖줄 갠지스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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