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어오니 대하의 계절이 왔습니다. 이 시기에는 왕새우 소금구이 먹어주셔야죠! 저도 이번주에 대부도 대하 핫플인 정일수산 다녀왔습니다. 작년과 위치가 바뀌어서 헷갈리실 텐데요. 정일수산의 위치와 메뉴, 웨이팅 팁 그리고 전반적인 솔직 후기까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대부도 정일수산 대하 맛집 솔직 후기
대부도 정일수산은 예전에 바다를 보면서 먹는 대하맛집으로, 그리고 노을 맛집으로 유명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좀 더 안쪽으로 이사를 갔더라고요. 이제는 양식장뷰와 초록초록뷰를 가지고 있는 정일수산에 대해서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진 많이 준비하였으니 아래에서 살펴봐주세요!
정일수산 위치
정일수산은 원래 바닷가에 접해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위 지도와 같이 좀 더 내륙으로 옮겼더라고요. 네이버 지도에는 아직도 옛 주소로 되어있는데, 카카오맵에는 제대로 나와있네요. 주소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연목이길 31-13번지입니다. (네이버지도 바로가기)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네비를 찍고 가시다 보면 이 길이 맞는가 싶은 길로 들어갑니다만, 캠핑장들을 헤치고 지나가다 보면 정일수산을 보실 수 있습니다.
메뉴 및 가격 정보
메뉴 및 가격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왕새우소금구이(1KG) 45,000원
왕새우 소금구이는 당연하게 이 집의 대표메뉴입니다. 1KG에 45,000원입니다. 근처에 다른 곳을 검색해 보니 1KG에 5만 원인 곳도 있었습니다.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정일수산에서 왕새우 소금구이를 주문하면 아래와 같이 양동이에 새우를 담아서 가져옵니다. 살아있는 새우를 소금이 깔아진 팬에 넣어주면 아래 영상과 같이 싱싱한 새우들이 팔딱팔딱 뜁니다. 보기에 불쌍하지만, 맛있는 대하구이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갔는데 불쌍하다고 안 먹을 수는 없잖아요.
바지락칼국수 1인분 10,000원
바지락 칼국수는 1인분에 1만 원으로 양이 적거나 많지 않고, 딱 그 정도의 양입니다. 칼국수가 다 익어서 나오기 때문에 새우를 시키실 때 같이 시키시면, 새우가 익어가는 와중에 드시면서 기다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 입맛 기준에 칼국수는 괜찮였습니다.
새우머리 버터구이 3,000원
새우머리 버터구이는 버터와 팬을 셀프로 가져다가 스스로 볶아야 합니다. 버터는 3개가 나옵니다. 새우머리는 새우를 드실 때, 가위로 살 부분까지 어느 정도 잘라서 두시면, 대하 머리 버터구이를 해서 드실 때 먹을게 더 많아져서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새우라면 5,000원
새우라면 역시 계산서를 가져가서 체크하고 셀프로 할 도구와 재료를 받아와야 합니다. 라면에 새우가 2마리 들어가는데 냉동새우가 들어갑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답게 라면은 대부분 기본적으로 1개씩은 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웨이팅 꿀팁
웨이팅은 아래 보이시는 웨이팅 기계를 통해서 웨이팅을 걸 수 있습니다. 정일수산의 오픈 시간은 10시인데, 10시 15분쯤 도착하였을 때, 아래와 같은 좌석 상태였습니다. 가게 내부는 꽉 차있었고, 외부도 양식장 바로 옆에 있는 테이블들은 다 차 있었습니다. 빈 좌석은 4개 정도 있었습니다.
즉, 오픈시간에 맞춰가시면 웨이팅 없이 들어가서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조금 일찍 출발하셔서 남들보다 빠른 템포로 일정을 소화하신다면, 대부도를 입장할 때의 교통체증과 식사의 웨이팅, 그리고 카페에서의 웨이팅, 마지막으로 대부도를 빠져나올 때의 교통체증까지 모두 피해 가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점심시간 때 가면 웨이팅이 보통 1시간 이상이고, 저희가 먹고 나왔을 때의 웨이팅 시간은 30분 이상이었습니다.
주차 정보
주차는 정일수산 입구부터 보이는 곳에 하시면 되고, 정일수산을 지나치시면 나오는 곳도 정일수산의 주차장입니다. 주차 대수는 충분해 보이며, 운이 나쁘시면 조금 더 걸을 뿐입니다.
기타 정보
셀프서비스
정일수산은 셀프서비스가 굉장히 많습니다. 외국인 종업원분들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추가반찬도 셀프, 음료와 술도 셀프, 라면도 셀프, 그리고 새우머리 버터구이도 셀프입니다.
밑반찬
정일수산의 밑반찬은 양파 당근 김치가 나옵니다.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이곳은 새우를 맛있게 먹으러 가는 거니까 밑반찬에 특별한 기대를 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비 오는 날 정일수산
비가 오는 날에는 야외를 오픈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적당한 비가 왔을 때에는 야외에서 이렇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갔던 날 비가 살살 내렸었는데, 저렇게 우산을 쓰시고 드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가게에서 우산을 제공해주기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대부도 카페
오늘은 대부도의 대하 맛집 정일 수산에 대한 솔직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찬바람 부는 계절이 와서 대하가 솔솔 생각이 나실 텐데요. 이번 주말에 대부도에 대하 드시러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정말 싱싱한 새우를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일찍 가면 하나의 기다림 없이도 대부도의 모든 것들을 즐기실 수 있는데요. 이번 여행은 조금 일찍 일어나서 일찍 출발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