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돼지식당 솔직 후기, 예약 및 주차 정보!

서울 3대 고깃집 중 하나인 금돼지 식당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였는데요. 두 번째로 다녀온 솔직한 후기와 예약 및 주차정보. 그리고 웨이팅 꿀팁까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금돼지식당 솔직 후기

누가 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서울 3대 고깃집이 있다고 하지요. 남영돈, 몽탄, 그리고 금돼지 식당입니다. 그중 오늘 소개해드릴 금돼지식당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맛집으로 알려져 있지요. 이마트에 피코크 밀키트로 금돼지식당 김치찌개가 올라왔더랬죠. 금돼지식당. 그 솔직한 후기 전해드리겠습니다.

금돼지식당 메뉴

금돼지 식당의 주 메뉴는 돼지고기 구이입니다. 특히 본삼겹과 눈꽃목살이 주력 메뉴입니다. 그런데 찐으로 맛있는 메뉴는 통돼지 김치찌개에 라면사리를 넣어 먹는 것입니다. 아래에서 천천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금돼지식당 고기굽기

메뉴판 보기

금돼지 식당의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2023년 9월 기준으로 최신화된 메뉴판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찬

기본찬은 아래와 같습니다. 상추와 깻잎이 나오고, 장아찌와 갈치속젓, 그리고 쌈장이 나옵니다. 특이하게도 설렁탕집에서 볼법한 모양의 파가 잔뜩 들어간 파절이가 나오는데, 이게 또 레알 맛있습니다. 저는 두 번 리필해 먹었습니다.

본삼겹과 눈꽃목살

이 집의 메인메뉴입니다. 본삼겹은 탱글하고 육즙이 살아있습니다. 고깃집 가면 껍데기 항상 빼고 먹는데, 여기는 함께 먹어도 괜춘했습니다. 와이프는 항상 비계 띠고 먹는 편이었는데, 여기서는 껍데기까지 잘 먹었습니다.

눈꽃 목살의 경우 저는 개인적으로 그저 그랬는데, 와이프는 삼겹보다 맛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약간 퍽퍽하다고 느꼈습니다.

김치찌개 + 라면사리

이 집에서 꼭 드셔야 할 메뉴입니다. +라면사리라고 써놓은 이유는 라면사리까지 먹어야 레알이기 때문입니다. 김치찌개만 먹을 때에는 약간 달달하여서 '뭐 맛이 이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건더기를 웬만큼 건져먹고 육수를 한번 더 부어서 끓여낸 라면사리는 정말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뭔가 익숙한 맛인데, 설명할 수 없는 그런 맛입니다. 여하튼 맛있습니다. 고기는 조금 드셔도 이거는 많이 드세요!

위치정보

금돼지 식당은 약수역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중구 다산로 149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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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정보

문화공영주차장 : 가게 뒤쪽에 도보 2분 거리에 문화 공영 주차장이란 곳에 주차하시면 베스트입니다만, 주차 자리가 몇 대 없어서 타이밍을 잘 맞추셔야 합니다. 주소는 서울 중구 동호로 12길 29 입니다.
청구공영주차장 : 길건너에 도보 5분 거리에 청구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실 수도 있습니다. 문화공영주차장보다 자리가 많아서 주차하시기가 수월하실 것입니다. 조금 더 걸어도 괜찮으신 분들은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주소는 서울시 중구 다산로 174 입니다.

예약 및 웨이팅 꿀팁

금돼지식당은 따로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직접 오셔서 키오스크를 통해 웨이팅을 걸어주셔야 합니다. 금돼지식당은 11시 30분부터 오픈을 하고, 오전 10시부터 대기등록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오전에 오픈시간에 맞추어서 가시는 게 비교적 덜 기다리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메인 식사시간인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피해서 가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평일 기준으로 3시 즈음에 갔을 때, 앞에 2팀이 대기하고 있었고 15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온 시간은 4시 즈음이었는데, 4팀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금돼지식당 기타 정보

금돼지식당의 돼지는 기존에 우리가 먹는 돼지와 품종이 다르고, 전용 목장에서 키운다고 합니다.
연탄으로 굽는 방식인데, 이 연탄은 몸에 해로운 성분을 뺐다고 합니다.
강아지도 함께 동반이 가능하나, 케이지에 있어야 하고, 2층 손님들이 동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금돼지식당 총평

약 1년 반 전, 첫 번째 갔던 금돼지 식당은 많이 기다렸는데 느끼하기만 하고 별로였던 기억이었습니다. 사실 이번에는 평일에 시간이 남았고 많이 안 기다릴 것 같아서 간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습니다. 고기가 맛있기는 하지만, 정말 오래 기다려서 먹고 싶은 그런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김치찌개와 라면사리는 정말 맛있었습니다.